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충남형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한 병해충 방제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설립 이후 꾸준히 친환경 연구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화학약제의 사용이 불가능한 무농약 농가와 유기재배 농가의 고충이 심각한 수준임을 감안해 친환경 병해충 연구 비중을 50% 수준으로 확대했다.
연구는 친환경농업 실현에 가장 중요한 ‘천적·미생물’ 활용기술과 ‘자연순환농업’ 적용기술에 중점을 둬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추출물과 유기농업자재를 개발, 병해충 방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연구센터의 분석지원 기능도 강화해 토양, 수질, 비료분석 뿐만 아니라 유기오염물질(잔류농약)과 유기농자재 실증 등 대농민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관·학·연 협력을 통한 농업인 현장애로 해결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충남친환경농업발전협의회’를 연 2-3회 개최하고, 농업인 단체의 제안과제 발굴 등 현장연구를 확대한다.
주정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돌발 병해충 발생으로 도내 친환경 재배농가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맞춤형 병해충 방제 연구를 확대해 충남이 친환경 농업 기술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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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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