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사구 복원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한 대학생 봉사단 100명을 모집하여 7월 ~ 8월간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첫 시작으로 7월 6에 태안해안국립공원 안면 해변 및 기지포 해안사구 일원에서 모래포집기 설치하여 해안사구를 복원하고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단체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안사구는 해변에 쌓인 모래가 겨울철 강한 바람에 날려 해변 뒤쪽에 쌓인 모래언덕으로 해안으로 밀려오는 큰 파도에너지를 흡수하여 자연방파제로서의 역할을 하며 지하수를 정수?저장하고 멸종위기야생동물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해안사구는 인공구조물에 의한 침식, 탐방객 출입에 의해 외래식물이 유입되는 등 복원과 외래식물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태안해안사무소는 그 동안 직원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훼손된 해안사구에 모래포집기를 설치하여 복원하고 백령풀 등 외래식물을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해안생태계를 보전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육관수 해양자원과장은 “기업, 학교 등 단체들의 해안사구 보전을 위한 봉사활동은 탄소흡수원 확충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학교?단체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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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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