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칼럼
류수남 칼럼

민주주의 의 꽃이라는 대선과 총선을 포함한 지방선거는 4~5년 주기로 치러지는 국가행사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꽃에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며 곱게 키움을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국가 기관이다. 
그래서 국가행사인 선거를 관리하는 태안군 선관위의 책임은 사해(四海)를 호령하는 백화산만큼이나 크다. 민주주의의 꽃을 보고 싶어 하는 국민들은 선관위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태안군 선관위도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노력은 해야 한다.  바로 당선자들에 교부하는 당선증(當選證) 교부시간을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태안군 선관위는 앞으로 당선자들에 교부하는 당선증을 제8회 6.1지방선거에서처럼 새벽 5시의 교부는 재고해보자. 이런 제언에 생각들이 각기 다를 수 있다. 또 참견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는 태안군의 어느 공직자의 말처럼 참견이 아니다. 많을 수록 좋은 관심이다. 선관위는 다음 준비가 싫어서, 늦게라도 끝내자는 생각이나 또는 야근자들도 있는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할 수도 있다. 또 억울하고 화가 나 있는 낙선자들도 있는데 당선자들이 그런 불편과 고통쯤은 감수(甘受)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 
그러나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자라면 성남시 선관위 같이 국민을 먼저 보는 게 도리다. 그러니 태안군선관위는 다(多)같이 생각해 보라. 어떤 것이 유권자들과 당선인 또 지지자들을 위한 참 봉사고, 어느 것이 유권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것인지를 말이다. 
또 전국의 당선자들은 불법(不法)을 합법(合法)처럼 말하지 말라. 지금 당선인들은 흥겨운 잔칫술에 취했고 7.1일을 기다리는 하루는 여삼추일 것이다. 또 혈세로 호의호식하며 책임은 못 느끼고,  권한만 누리는 기분을 억제 못할 것이다. 그렇다보니 도처에서는 교만이 가득한 당선자의 웃음소리와 실의에 빠진 낙선자의 울음소리가 지역을 분열시킨다. 특히 당선자의 주변에서 맴도는 측근들은 목에서 힘을 빼라. 많은 이들이 보고 있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는 일부당선자들의 오만 잔치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유권자는 식상하고. 낙선자들은 부아가 치밀며 지역은 편가름의 조짐마저 보인다고 한다. 도처에서 나는 잔치소리에 주민들은 식상하다고 한다.  들어보자. /잔치 잔치 벌렸네/무슨 잔치 벌렸나/불법(不法)잔치 벌렸네/잔치 잔치 벌렸네/무슨 잔치 벌렸나/억지잔치 벌렸네/잔치 잔치 벌렸네/무슨 잔치 벌렸나/막말잔치 벌렸네/잔치 잔치 벌렸네/무슨 잔치 벌렸나/현수막 잔치 벌렸네/잔치 잔치 벌렸네/무슨 잔치 벌렸나/고발잔치 벌렸네/잔치잔치 벌렸네/ 무슨 잔치 벌렸나/독식잔치벌렸네/잔치잔치 벌렷네/무슨잔치벌렸나/배신잔치벌렸네/지금같이 좋은 날/불법 않고 어찌하리/지금같이 좋은날/배신 않고 어찌하리/(후략) 
두고보자 두고보자 웃음도 잠깐이다. 이런 벼름속에서도 불법과 억지, 고발과 네 탓은 끊이질않는다. 
그리고 비판은 고소고발로 막고, 사촌(四寸)보다 낫다는 억지는 시간이 지나도 가시질 않으니 민심은 흉흉하고 지역은 혼란하니 유권자는 혼란하다. 
날이 갈수록 고함과 변명은 청산유수(靑山流水)고, 얼굴의 철판(鐵板)은 두꺼워진다. 6.1지방선거가 끝난 지2주가 지났다. 그런데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과 시장근처에는 당선(當選)을 알리는 불법현수막들이 바람 따라 춤을 춘다. 
지금 대로변에서 춤추는 당선인들의 현수막들은 불법으로 내걸은 현수막들이다. 그런데도 지자체들은 뒷짐을 지고 먼 산만 바라보고 있으니 갑(甲)질이 무서워 아부하는 것 같다.
힘없는 민초들의 것이라면 보는 즉시 철거했을 현수막들이다. 길거리를 도배하는 불법 현수막들 중에는 단속행정을 지휘했던 전·현직 지자체장과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감사를 했던 의회의 정·부의장 그리고 다선의원들의 것도 있다. 
이런 광경을 어떻게 봐야하나. 태안의 수많은 현수막들 중에는 주민계도(啓導)를 위해 내건 현수막을 불법이라고 질타했던 후보의 것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정치는 녹슨 양심과 내로남불의 달인들이 하는 것 같다. 
정치인들이 연말연시와 명절 때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내건 현수막은 대부분 불법이다. 그런데 지자체에서는 힘없는 민초들이 내건 현수막과는 달리 단속을 외면 한다. 그래서 목숨 걸고 권력을 잡으려는지 모르겠다. 
지난10일 태안군을 포함해 몇몇 지자체에 단속현황을 문의를 해봤다. 일부지자체에서는 선관위와 선거법을 핑계 댄다. 핑계가 들통나면 단속인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댄다. 이는 태안군도 예외가 아니다. 선거법에는 후보들이 선거기간동안 홍보현수막을 걸 수는 있지만 불법으로 걸라는 조항은 없다. 거짓말을 하지말자.
그리고 당선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라는 법도 없다. 그런데도 단속기관인 지자체에서는 선관위핑계를 대거나 인력부족을 핑계 댄다. 힘없는 민초들의 현수막이라면 1주 이상을 봐줬을까? 힘없고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民草)들의 입장에서 보면 철면피한 것은 지자체나 정치인들이나 다름이 없으니 믿을 자는 어디에도 없다. 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운다는 성화요원(星火燎原)은 필자의 무식일까? 

SNS 기사보내기
편집국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