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권도 협회(회장 김성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영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피아 2022 카뎃세계대회 겸 제4회 아시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소피아 2022 주니어세계대회 겸 제11회 아시아 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최종일 16일 남자부 ?78Kg급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충남체고 박준상이 준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 1위는 소피아 2002 카뎃세계대회에 출전권이 부여되며, 2위 입상자는 제4회 아시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이날 결승 1~2회전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각축을 벌였으나 이인혁이 조금 앞선 상태에서 종료 19초를 남기고 박준상의 얼굴 3득점을 얻어 14-14동점을 이뤘다. 동점 상태에서 종료 후 심판진의 채점 결과 이인혁 선수가 유효타 점수에 앞서 우승을 차지하고, 박준상 선수는 2위를 차지해 아시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하는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이다.
한편 같은 태안초등학교 출신 충남체고 소속 송지은 선수는 여자 청소년부 63kg급에 출전해 3, 4위 결정전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남체고 1학년 송지은 선수는 2학년 선수들과 맞붙어 팽팽한 기량을 선보였으나 2학년 선수들의 기량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송지은 선수는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했으나 대회 출전선수의 공백이 생길 경우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수 있는 예비 대표에 속하게 된다.
태안초등학교 출신인 박준상 선수와 송지은 선수는 재학 당시 유소년 주니어 상비군까지 발탁됐던 발군의 선수들로 앞으로 태안을 빛낼 태권도 선수들로 개대되고 있다. 
또 한편 태안초 출신이나 예산중학교로 진학한 예산중 태권도부 이재윤 선수도 65kg급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강원도태권도협회, 영월군태권도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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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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