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지난 6. 9(목). 충남 태안 태안발전본부 인근 해상에서 해양수산청,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 해양자율방제대, 방제업체 등 총 10개 기관, 단?업체 약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과 해상방제훈련을 연계한 통합형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태안해양경찰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취약해역 안전망 구축 추진과 관련하여 해양오염 취약해역으로 선정된 태안항 인근 대형선박 통항로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로 약 10톤의 저유황연료유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방제대책본부와 현장 세력 간 실시간 지휘?통제, 방제조치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갯벌, 염습지 등 블루카본 보호*(첨부1)를 위한 친환경 방제전략의 수립 시행 등 방제우선순위에 따른 방제의사결정, 참여 그룹별 부여된 임무와 역할을 토대로 대안을 제시하는 실제 문제 해결방식의 훈련이 실시되었으며
해상방제 훈련은 확산방지, 긴급구난 등 초동대응 중심의 기술훈련과 특히 블루카본 보호를 위한 방제전략을 반영한 갯벌지역 오일펜스 해상차단 전장 및 유회수시스템을 활용한 기계적 회수 중심의 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예측 가능한 폐기물 발생량 최소화 등 저탄소 정책에 따른 방제조치를 이행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어떠한 해양오염사고 현장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며 “항상 준비된 역량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편집국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