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3일 지역을 찾은 관광객과 어패류 취급 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보건의료원 감염병대응팀 소속 공직자들이 백사장항과 꽃지해수욕장, 연포해수욕장을 찾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리플릿과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을 때, 또는 상처난 피부와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증상으로 발열·오한·혈압저하·구토·설사 등이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해 예방이 필요하다.
군은 군민 및 관광객들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 외에도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 유행예측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바른 손 씻기 실천에 앞장서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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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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