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초등학교(교장 송수영)는 지난 2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교 지령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이라는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공연은 한글이끎학교의 일환으로 마련하였으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한글을 함께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이수연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귀한』이라는 동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우리네 이름에 숨겨진 아름다운 비밀을 주인공인 할아버지와 함께 찾아가는 내용이다. 무엇보다도 ‘세상에 태어나 맨 처음 만난 가장 아름다운 한글은 여러분의 이름이에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이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사랑스럽게 불러주던 순간에는 한글도, 이름도, 아이들도 모두 함께 빛나는 순간이었다.

공연을 모두 관람한 5학년 전**은 “이름에 담긴 뜻을 알고 나니까 제 이름이 더 멋지고 소중하게 느껴지고 이름을 지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라며 밝은 미소로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한글 속에 담긴 아름다운 비밀을 찾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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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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