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을·지역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운동 전개

 

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진석)은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도내 교육가족의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통하여 얻은 ‘초록발자국’을 활용해 첫번째 환경단체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은 환경단체는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천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늘푸른나무, 함께그린협동조합, 서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적십자 충남지사 RCY로 7개 단체이며, 지원금은 초록발자국 기부 수에 따라 약 4,0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초록발자국’ 앱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실천한 환경보전·탄소중립 활동 내용을 앱에 기록하고, 기록된 내용에 따라 초록발자국을 부여받은 뒤, 지역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초록발자국과 관련한 기부금은 도내 소재를 두고 있는 환경사랑 동행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되며,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탁하고 이후 공모 절차를 통하여 선정된 지역 환경단체에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역환경단체는 이 활동비로 학교·마을·지역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운동을 전개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채준병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환경보전 활동과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실천을 통한 소중한 지원금으로 학생, 학부모, 마을이 함께하는 환경교육활동을 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관련 교육을 더욱더 내실있게 운영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초록발자국’ 앱은 “3가지 줄이기 운동, 6가지 늘리기 운동, 기관별 교육공동체가 환경보전을 위하여 실천을 약속한 5가지 운동”인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실천 내용을 기록하는 앱으로 지난 3월에 상표출원을 마쳤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초록발자국’ 검색을 통하여 설치·활용할 수 있다. 계정은 충남교육청의 통합플랫폼인 ‘마주온’ 계정과 동일하며, 학교 마주온 관리교사가 계정을 발급·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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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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