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완)은 지난 16일 교육지원청 접견실에서 2022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 합격 증서 수여식를 실시했다.

칠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한 관내 최고령 응시자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하여 이번 수여식을 마련하였다.

검정고시 합격증서와 꽃다발,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이어진 대화에서 합격자는 “어린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한 것이 가슴 한켠에 남아 있었는데,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통해서 학업을 완료하게 되어 정말 감회가 새롭고, 생업 속에서 목적을 갖고 열심히 공부를 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맺어져서 매우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렇게 합격증서를 교육장님에게 받을지 생각도 못했는데, 본인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육장님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선완 교육장은 “합격자께 정말 축하드리며, 우리지역에서 고령의 합격자가 배출되어 정말 뿌듯하다는 말씀과 함께,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표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사례이며, 부단한 노력으로 학업에 의지를 보이시고 결과를 창출해 내신 어르신의 모습을 보며, 지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더 없이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편집국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