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태양광 사업 지역 주민 대규모 거리 시위 열어

이원호 태양광 사업 지역 주민 대규모 거리 시위 열어

이원 담수호 태양광 에너지 사업 반대 추진 위원회(위원장 최진엽)와 이원호 인근 마을주민, 영농, 영어조합법인, 어촌계 등 여러 단체들은 지난 9일 태안군청 앞에서 대규모 반대 시위를 열고, 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 낭독한 다음 태안읍 사거리에서 다시 군청까지 거리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원호 수상태양광 사업은 지역 주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이원면 지역발전협의회와 서부 발전과 해당 사업자는 무리한 처사를 비난하고 규탄했다.

위원회가 채택한 결의문에 따르면 “이원면 지역발전협의회는 지역의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지역민의 분란을 야기 시키는 수상태양광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대의 목소리에도 귀를 막고 주민들을 이간질 시키고 있다”면서 “수상 태양광의 문제점은 세척하는 물이 곧바로 이원호로 떨어져 계면 활성제 같은 성분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물로 농사는 어떻게 짓고, 그 물이 그대로 바다로 내려가면 굴이나 바지락은 어떻게 하라고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사업을 추진한단 말이냐”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외면한 처사에 강력히 항의했다.

따라서 지역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이원면 지역발전협의회는 없어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면서 “주민들 반대하는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한 지역발전협의회는 사업을 취소하고 당장 물러나라”고 외쳤다.

더나가 위원회의 주장이 관철되는 그날 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원호를 팔아 사리사욕 채우는 지역발전협의회 임원진은 당장 사퇴하고 물러나고, 사업 시행을 중단하라”고 주장한 다음 자진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