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초등학교(교장 송수영) 환경동아리(지구청소기)는 지난 5월6일(금) 학교재량휴업일에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탐사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탐사프로젝트의 두 번째인 이번 가족 환경탐사프로그램은 사구와 습지의 가치를 발견하고 느껴보는 활동과 해변을 보호하는 플로깅을 병행했다.

환경동아리(지구청소기) 학생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탐사를 떠나기로 정하고 사전조사를 통해 미리 세운 탐사계획에 따라 관찰하고 질문하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탐사시간을 보냈다. 사진으로 보았던 개미귀신을 발견한 순간에는 모두 일제히 숨 죽이며 환호하기도 했다. 해변 플로깅(쓰레기줍기)을 한 후에는 쓰레기를 종류별로 나눠보고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부분이란 사실에 놀라 심각해지기도 했다.

환경탐사를 끝까지 함께 한 정** 아버지는 “아이들이 협력하면서 탐사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고 오랜만에 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아들과 함께 한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백영숙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