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사무총장 김윤석, 이하 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체육부장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윤석 위원회 사무총장과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체육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공동 유치 사업 배경 및 경과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충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를 위해 언론에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향후 활동 일정을 설명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대학경기대회(WUG)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2027년 8월 개막할 예정이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가맹국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공동 유치를 위해 충남과 대전·세종·충북은 함께 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며, △지역경제 도약 △충청권 메가시티 세계적 브랜드 가치 향상 △대학 스포츠 중흥 △스포츠 접근성 향상 △지역 통합 등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위원회는 지난 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후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열기를 모으고자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며, 지금까지 20만 명 이상의 충청권 도시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대회 유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충청권의 대회 유치·개최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조 7289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 499명, 고용 유발효과 724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래 방문객 200만 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윤석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진행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위원회의 도전은 그 자체로서도 뜻깊은 활동”이라며 “대회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스포츠 발전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고 나아가 충청권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부터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까지 총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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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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