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김영진 사무관(56)이 28년간의 정든 공직생활을 마무리짓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한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로비에서 최군노 군수 권한대행과 동료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진 사무관 명예퇴임식을 갖고 석별의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영진 사무관은 지난 1995년 원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촌개발팀장과 수산시설팀장, 도시개발팀장, 체육시설팀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공직자로서 투철한 신념과 긍지를 갖고 묵묵히 군민을 위해 힘써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돼 왔다.
특히,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각종 대형 사업을 도맡아 추진해 행정자치부장관상(2001년)과 환경부장관상(2006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2016)을 수상하는 등 지역 발전의 기틀 마련에 앞장서 군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김영진 사무관은 “그동안 제가 공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후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모두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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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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