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지난 5일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농협 직원이 태안경찰서(서장 정활채)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소원농협 직원 A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농협에서 60대 초반 남성이 현금 520만 원을 인출하는 과정에 농협 직원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뭔가 서두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잠깐만 기다리시라’고 안심시킨 후, 태안경찰서 소원파출소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기여하였다.

이와 관련 정활채 태안경찰서장은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은행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관련 지속적인 협업과 피해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상철 조합장은 “자칫 잃어버릴 수 있었던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을 무사히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에 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양 기자

SNS 기사보내기
김태양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