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와 8개 교통유관기관이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위원회는 지난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경찰청, 도청,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교통연수원 등 8개 기관 교통안전 담당들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한 최근 3년 교통사망사고 현황 및 원인 분석 공유 △기관별 교통안전 추진계획 △도내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도경찰청은 교통사고 유발요인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교육, 국토관리청과 도청은 국도 및 지방도에서의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도로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로교통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과 충남교통연수원 등 유관기관도 교통사고 감소와 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탠다.

도내 교통사망 사고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65세 노인 교통사망사고 감소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도 실행한다.

8개 기관은 우선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홍보·교육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신호기·과속방지턱 확대 설치,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교통약자에 대한 예방정책을 추진한다.

권희태 위원장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기관 간 정보공유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위원회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기관 간 연계를 통한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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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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