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도시민에게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게는 농업의 꿈과 비전을!’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기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이 지난 21일 본격 개관해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2020년부터 총 사업비 18억 5천만 원이 투입돼 태안읍 송암로 523번지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단지 내에 지어진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연면적 414㎡의 1층 규모로 아이들과 가족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내부는 △미니도서관 △한국 농업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커뮤니티 △태안의 6대 농산물과 미래농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존 △생명의 신비를 3면 서라운드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존을 비롯해 10여 가지의 다양한 디지털·아날로그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옥상에 조성된 힐링정원과 체험정원에서는 동선을 최소화하면서도 옥내·외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변하는 농촌의 사계를 만끽할 수 있는 미니 산책로와 잔디광장, 민들레 포토존 등 부대시설도 풍부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진행 및 농촌체험도 가능해 흙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귀농·귀촌인에게 태안농업의 근간을 알리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농업·농촌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의 의견을 들어 이를 적극 반영하는 등 계속 찾고 싶은 태안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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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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