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수목원 ‘팜카밀레’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됐다.

군은 기존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한국관광공사의 재지정 심사 결과 팜카밀레가 ‘계속 지정’ 평가를 받아 2022~2023년도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뜻하며, 웰니스 관광은 자연과 숲 치유, 힐링과 명상 등을 통해 건강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을 일컫는다.

한국관광공사는 ‘2022~2023 추천 웰니스 관광지 재지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월 25일과 26일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지역연계 협력계획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평가한 끝에 팜카밀레의 재지정을 최종 통보했다.

지난 2004년 개장한 팜카밀레 수목원은 약 3만㎡의 면적에 허브정원·힐링체험장·펜션 등을 갖추고 있으며 꽃과 허브로 채워진 생태기반 정원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허브티를 기반으로 한 아로마테라피와 족욕, 정원치유,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코로나19 시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며, 인근 백사장항과 안면암,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태안을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팜카밀레가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3년 12월까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홍보마케팅 및 여행상품 개발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팜카밀레를 포함해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태안군이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개발 및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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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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