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12월5일 낮 1시45분경 서해 어청도 남동방 약 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앵커로프에 끼어 좌측 발목이 골절된 201용진호(24톤, 보령선적 근해안강망) 선원 ‘호앙덕투안’(38세, 베트남)씨를 보령소재 병원으로 응급후송 하였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인 선장 김모씨(47세, 충남 보령시 오천면 거주)에 의하면 조업지에 도착하여 그물을 고정시키기 위해 닻을 투묘하던중 로프가 근처에 있던 ‘호앙덕투안’씨의 좌측 발목에 감겼으며 미처 발목을 빼내지 못하고 순식간에 골절된 것이라 한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 P-13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환자를 인수, 대천항으로 입항하여 보령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응급처치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최초 신고자인 선장 김모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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