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제2회 목련 마을 조성을 위한 목련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보급한 목련은 42그루로 만리포 마을회관, 소원면 사무소, 모항초등학교 지역주민·업체 정원 등을 포함해 23곳에 심어졌다.

2020년 처음 시작한 목련 마을 조성 사업은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 사업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위탁사업인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목련속 식물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천리포수목원은 올해까지 총 85그루, 61분류군의 목련을 선별하여 태안군 소원면에 보급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17일 천리포 마을에서 박준서 소원면장과 목련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모항초등학교를 방문해 나무 가꾸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 박준서 소원면장, 박화옥 모항초등학교 교장, 지역주민, 천리포수목원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은 “천리포수목원은 소원면에 목련 마을 조성하여 산림생태관광 체험을 연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의 개화시기, 화색, 형태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보급하여 수목원 인근을 다양한 품종의 목련 꽃이 피는 테마가 있는 목련 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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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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