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청소년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청소년 아르바이트 안전인증매장 선정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원으로, 청소년의 안전한 아르바이트 참여를 위해 사업주가 청소년 노동교육 이수 시 인증 현판과 홍보 배너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을 추진한 태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군 청소년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하는 청소년참여기구로서, 서산(태안)고용센터를 통해 ‘사업주들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 의뢰하는 등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인증매장을 홍보하고 선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청소년 아르바이트 안전인증매장’은 △ 올리브영(태안점) △ 두끼(태안점) △ 나뚜루(태안점) △ 엔제리너스(태안점) △ 파리바게트(태안점) △ 파리바게트(태안터미널점) △ 공차(태안점) △ 던킨(태안점)으로 추후 관내 초중고교로 발송되는 청소년수련관 홍보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가예린(태안여중3) 위원장은 “우리가 제안한 정책으로 청소년은 안전한 일자리를, 매장은 긍정적인 이미지 홍보로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성인 중심의 정책 제안을 확장하여 청소년의 창의적인 제안이 군 사업에 적극 수용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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