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남면 어민들이 본격적인 굴 수확철을 맞아 고남지역 10개 어촌계 공동어장인 ‘눈풀어장’에서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을 채취하고 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석화, 석굴, 어리굴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는 세계 굴 생산량 7위와 양식굴은 세계 1위를 할 만큼 굴 재배가 활발하다.

그 중에서도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 등이 풍부해 빈혈과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좋은 음식 궁합으로는 레몬의 구연산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함께 먹으면 살균효과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고, 철분 흡수를 돕는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로 굴의 찬 성질을 보완해 같이 섭취하면 소화가 잘되게 한다. 도라지는 특유 쓴맛이 굴의 비릿함을 증폭시키니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태안의 굴 채취는 내년 2~3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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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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