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지난 5일 예산군 응봉면 예당호 용오름광장 일원에서 ‘폭력은 멀리 존중은 가까이’란 주제로 ‘제16회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도여성복지시설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최근 여성과 아동 대상 강력범죄 및 디지털 성폭력 등의 범죄 발생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폭력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으로 범사회적인 공감대 형성 및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도내 여성복지시설협의회 회원, 시설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이어 유공자 표창과 도민을 대상으로 간단심리검사(양육태도검사, 욕구강도검사) 및 룰렛돌리기, 미션 진행 후 스탬프 획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또 여성아동 폭력예방 ‘폭력은 멀리 존중은 가까이’ 등의 구호와 폭력근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도민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체험부스운영과 시설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존중 받는 세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젠더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여성폭력기관의 사업안내와 홍보를 통해 참석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제공했다.

양 지사는 “이번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통해 여성과 아동에 대한 각종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민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폭력 예방과 피해 치유를 위한 지원 등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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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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