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시 경운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남고부에서 충남대표로 참가한 태안고등학교(교장 류재환) 씨름부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3학년 이주영과 3학년 가수호가 각각 경장급과 소장급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주영은 “그동안 성적이 좋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으나,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해에 전국체전이 열리게 되어 우승까지 이뤄 감사하고, 항상 믿어주고 지도해주신 백서혁 감독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장덕영 부장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며, 함께 훈련하며 땀 흘려 온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가수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이어서 주말에도 학교에서 친구, 후배들과 연습하며 준비했고, 감독님께서 상대를 읽는 기술 등을 코치해주어 적중했다.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에 매우 기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태안고 류재환 교장은 “이번 메달은 그동안 땀 흘리며 훈련에 임해준 학생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특히, 헌신적인 지도와 노력을 해준 지도자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학부모님, 지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까지 금빛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태안고등학교 씨름부 일동은 “혼신을 담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의 팀 훈을 다시 되새기며 “앞으로의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다양한 기술 연마와 체력훈련으로 보다 강력한 팀이 되기 위한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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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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