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지원 확대를 통해 ‘행복한 어촌마을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를 위해 올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 조성 △수산자원 산란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어업인 기반시설 지원 및 수산물 유통가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군은 해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갑각류를 선정해 매입방류하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위해 올해 14억 원을 투입, 지난 8월까지 꽃게·대하·넙치 등 7종 4901만 3천 마리의 종자를 방류했다.

또한, 12억 9800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을 추진, 유실된 폐어구로 인한 어장환경 오염을 방지와 더불어 수산자원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태안의 갯벌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총 2억 원을 투입해 근소만 해역에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특산물의 이미지를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앞장섰다.

이밖에도, 군은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7억 2천만 원의 사업비로 근흥면·소원면·원북면·남면 해역에 주꾸미 및 꽃게 산란장을 조성하고 어족자원 증대에 힘쓰는 등 태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 어업인 기반시설 지원 및 수산물 유통·가공 인프라 확충

 

군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35억 76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부표 보급 △유해생물(쏙) 구제 사업 △양식어장 정화 사업 △패류어장 자원조성 사업 △해삼서식 환경조성 사업 △어장환경개선 지원 △굴 친환경시설 지원 사업 △양식·마을어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수산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수산물 유통시설 활성화를 위해 38억 2600만 원의 사업비로 내년 5월까지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지원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지원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등에 나서며 수산물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11월까지 자율관리공동체 13개소를 대상으로 투석, 인공어초 설치, 모래살포 등을 지원하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에도 나서는 등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천혜의 수산자원을 어민들의 소득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며 “태안의 황금어장이 태안군의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민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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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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