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센터 착공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센터 출범을 앞두고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군은 10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과 청포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해양치유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2023년 하반기로 예정된 해양치유센터 준공에 앞서 태안군만이 가진 우수한 치유자원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해양치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센터 운영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해양치유 도시 태안’에 대한 홍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치유 힐링체험 프로그램은 숙박형과 체험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체험형은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되고 해변노르딕워킹, 해변필라테스, 해양호흡체조 등을 즐길 수 있다.

숙박형의 경우 남면 청포대 및 달산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피트/솔트 팩, 노르딕워킹, 썬셋요가, 해변호흡체조, 마린아트테라피 등의 신체·정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생체 데이터 등 기초정보 측정 후 치유프로그램 효과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다.

숙박형은 총 11회(2박 8회, 1박 3회), 체험형은 총 40회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 및 관광객은 태안군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체험형의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되며, 군은 지난 8월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신청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이달 중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완료하고 12월 공사에 착수키로 하는 등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태안의 특화 자원으로 알려진 피트를 비롯해 소금과 머드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치유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치유활동을 제공하는 한편,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등 태안이 전국 최고의 해양치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해양특화 자원을 활용한 이번 해양치유 힐링체험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전략사업담당관 해양헬스케어팀(041-670-2885)으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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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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