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영화 관람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은 (사)충청남도 장애인부모회 태안지회(회장 원정은) 주관으로 지난 27일 태안 작은영화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가는 길’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관람은 장애인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부모회 단체의 역할 및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 주연배우와 감독이 관람행사에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당 영화는 서울시의 특수학교의 설립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에 5,300여 명의 장애인이 있고 그중 400명 이상이 발달장애인으로 사회의 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세상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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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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