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관내 다문화가족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8개 읍면 결혼이주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지속세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로 대상자 자료를 현행화하고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 구축 및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태안읍 55명 △안면읍 32명 △고남면 16명 △근흥면 19명 △소원면 28명 △원북면 18명 △이원면 12명 등 총 200명으로 군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직원 12명이 3개월간 각 가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다국어 방역수칙 자료를 배포해 코로나19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다문화 프로그램 욕구조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다문화가정 중 중위소득 100% 이하 (손)자녀를 둔 취약계층에 대한 ‘키움보듬이 지원’을 통해 일상생활 지도 및 자녀학습 지도, 정서지원 등을 실시하고 관련 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도 소중한 군민으로서 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관심으로 이들이 태안군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SNS 기사보내기
편집국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