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산율 저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출산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에 나선다.
태안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보다 적극적인 임산부 지원을 위해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관내 가임기여성, 임산부, 수유부 등 15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클리닉을 연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되는 이번 모유 수유 클리닉은 모유를 통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고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1회차(9월 2일, 10월 7일, 11월 4일)와 2회차(9월 16일, 10월 21일, 11월 18일)로 나뉘어 실시된다.
군은 출산 후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유부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를 위해 신생아 모형을 활용한 비대면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대상자의 이해도 향상을 위해 1:1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모유수유 전문관리사로 활동하는 ‘모유119 육아상담소’ 장혜주 세종 부소장을 강사로 초청,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모유수유 성공 포인트 △모유수유 시 발생하는 문제 대처법 △유축수유법 등 효과성 높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이번 클리닉이 산모의 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산후 회복 및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모유 수유 클리닉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고자 한다”며 “이번 모유 수유 클리닉에 지역 산모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모유 수유 클리닉은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18일까지로 보건의료원 모자보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41-671-5385)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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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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