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읍면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주민과 태안군 정책자문단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반영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읍면 특화전략사업 27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읍면 특화전략사업 발굴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7월 29일 위촉된 32명의 읍면별 특화전략발굴 위원들이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지역의 곳곳을 누비며 개발했던 특화전략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제안된 특화전략사업은 읍면장이 주관이 되어, 전문가 의견청취, 대표 지역주민과 군의원 등의 전반적인 의견을 들은 후에 자체 토론회를 거쳐 최종 3건 내외로 간추려 보고했다.
제안된 특화사업은 태안읍은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3개사업”, 안면읍은 “굴 특화단지 조성 등 3개 사업”, 고남면은 “영목항 전망대 해안도로 및 웰컴 꽃길 조성 등 3개 사업”, 남면은 “몽산포 해수욕장 해송수목원 조성사업 등 3개사업”, 근흥면은 “안흥진성 화포축제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등 3개 사업”, 소원면은 “해수욕장 모래사장 청소장비 구입 등 5개 사업”, 원북면은 “원북면 다기능 중앙광장 조성사업 등 2개 사업”, 이원면은 “만대권역 관문사업 등 5개 사업” 총 27개다.
군은 제안된 27개 사업은 부서별로 사업화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최종 보고회에서 추진 여부를 결정한 후에 2022년도 본예산 등에 반영해 지역발전의 촉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본 특화전략보고회는 행정의 경험이 풍부한 읍면장이 직접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전문성 높은 전문가의 생각 그리고 지역주민의 바람을 한데 녹여 실현가능성이 높은 전략사업을 발굴 했다는데 의의가 높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일구기 위해선, 전체적인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의 멋진 색채를 입혀 새롭게 대안을 구축하는 시스템적인 접근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 “집단 지성을 행정에 도입해, 항구적인 발전과 전략으로 태안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양 기자

SNS 기사보내기
김태양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