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군은 군민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부터 코로나 상황 안정 시까지 ‘1부서 1시책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1부서 1시책 갖기 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로 실천 가능한 시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전국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태안군에서도 피서객이 감소하는 등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시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 △공영여객터미널 점포 군유재산 사용료 감면 △문화예술회관 공연예약 보증금제(지역화폐)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이 논의됐다.

아울러, 공통과제로 △우리지역 물품 먼저 구매하기 △우리지역 식당 이용하기 △공유재산 대부료 및 사용료 감면 등을 선정해 전 부서가 참여토록 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부서별 실천 보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군수가 직접 대책 추진을 총괄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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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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