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3일 만리포 해수욕장을 비롯한 28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며 한여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군은 만리포해수욕장 중앙무대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신경철 의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만리포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날 개장식에서는 해수욕장 발전 유공자 표창과 내빈 환영사, 격려사 등이 진행됐으며,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만리포전망대도 이날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만리포전망대는 높이 37.5m의 2층 규모 전망대로 지난 2017년 5월 착

공해 최근 마무리 작업을 마쳤으며, 탁 트인 만리포 해변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주요 해수욕장 입구에 발열체크소를 설치하고 여름출장소 근무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만리포관광협회 전완수 회장은 “만리포해수욕장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환황해권 대표 휴양지 태안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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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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