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와 ‘21년도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 협약식을 맺고 24억6,4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한 것이다. 기부금은 예방·기능유지·고통분담·회복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 예방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각장애인에게는 문화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국가 방역 틈새지역에 무상으로 방역지원에 나선다. 임직원들은 전국 백신접종센터 자원봉사자 에게 지원물품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완치자와 자가격리해제자, 코로나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휴식제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총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코로나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제적·사회적 피해는 누적되고 있다”며 “고통을 분담하는 취지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협력해 취약계층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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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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