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고 식품 가공 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총 10회에 걸쳐 ‘우리 쌀을 활용한 퓨전떡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쌀 가공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멥쌀, 찹쌀을 활용한 떡 △맛 더해주는 고물 이용하기 △계절 맞춤 떡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특히, 현대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기법을 떡에 접목해 마늘바게트설기, 떡샌드위치, 레몬쌀케이크 등의 퓨전떡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쌀 생산품 및 가공품의 다각적인 활용 방법을 확산하고 우리 쌀 소비 전문가 및 농업인 학습단체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감각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퓨전떡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가공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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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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