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일손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영세 고령농을 위해 태안군과 지역농협이 손잡고 안정적인 인력 지원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태안농협 동부지점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농협 및 센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6개 지역농협(태안,안면도,남면,근흥,소원,원북)이 참여해 인력지원반과 농기계지원반을 운영하고 군은 총 사업비의 70%인 3억 9200만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농가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중개하는 ‘인력지원반’에 1인당 교통비 5000원, 간식비 3000원, 마스크 구입비 2000원 등 1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농가와 1ha 이하 소규모 농가에게 경운, 파종 등을 지원하는 ‘농기계지원반’에는 농작업비의 7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인력풀 네트워크 구축으로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영세농과 고령농을 포함한 모든 농민들이 맘 편히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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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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