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달 23일 충남스포츠과학센터에서 충남체육회(회장 김덕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선수 스포츠 적성검사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스포츠 적성검사는 운동에 관심과 흥미를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동 종목 적성과 운동 적합도를 평가해 주고, 선수 형성기 학생에 대해서는 기초체력과 전문체력 평가 결과에 대한 과학적인 운동처방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적성검사에 포함된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어려운 과제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극복할 수 있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워서, 운동 중도 포기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과 구기종목 등에 대한 스포츠 적성검사를 실시하여 학생선수 종목 적성과 잠재력 평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스포츠 적성검사를 정책사업으로 확대하여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충남교육청이 충남체육회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알맞은 운동 적성을 찾아주고, 경력선수에게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스포츠 적성검사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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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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