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해양안전 저해사범 단속 일환으로, 정식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불법영업을 자행하는 해안가 캠핑 야영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현장 단속에 나섰다.

현재 관내 해안가에 자리잡은 미등록 캠핑 야영장 업체 5곳이 태안해경 단속반에 적발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등록 캠핑 야영장을 운영 중인 업체들은 “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운영해 왔는데, 이제 와서 국립공원이 지정되었으니 나가라고 하면 어떡하냐”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하는 캠핑 야영장은 안전에 취약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라며, “불법영업으로 단속된 미등록 캠핑 야영장들에 대해서는 공유수면 불법 점·사용, 불법건축물 등의 혐의로 의법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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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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