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읍행정복지센터(이하 태안읍)와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그리고 한국야쿠르트가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함께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조한각 태안읍장, 손진성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용선 한국야쿠르트 남서산점장 등이 모인 가운데 ‘취약계층 안부확인 안녕하세요!구르트 배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안녕하세요!구르트 배달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 취약가구(어르신, 중증질환자 등)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활성화해 고독사를 방지하고 이웃사랑을 전달하고자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복지 사업으로, 대상자 40명에게 주2회 총 44주간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 남서산점은 대상자 가구에 주2회 요구르트를 안전하고 신선하게 배달하며, 대상자의 건강상태 이상 유무, 거주지 변동여부 등을 확인해 특이사항이 있을 시 태안읍과 협의체에 통보하게 된다.

또한, 요구르트 배달과정에서 대상자 외 생활이 어렵거나 방임, 학대 등의 위기가 있는 주민을 발견하면 태안읍과 협의체에 제보하고, 이를 통보받은 태안읍과 협의체는 주민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읍과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읍내 홀로 계신 어르신과 중증질환을 가진 분들의 안부 확인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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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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