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는 16일 오전 00시 16분 안면읍 승언리 밧개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중 수난 사고를 당한 A씨(여, 50대)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안면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은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구조했으며, 의식·호흡은 있는 상태였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였다.

이번 수난사고는 혼자 야간 해루질을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해안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갯벌이 완만해 물때를 놓치면 대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갯벌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한 해루질을 위해서는 밀물·썰물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한 뒤 활동해야 한다”며 “안개가 낄 때나 야간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2명 이상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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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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