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농가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3769농가가 총 11억3천만 원(국비)을 지원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 영세 농가와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소규모 농가직불금을 수령한 농가로, 공고일(2021.4.1.) 현재 농업경영체등록정보에 등록된 사람이 이달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농협 또는 축협을 직접 방문하거나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방법은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농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되는 방식이며,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신규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동일한 방법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용기간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경우 포인트를 지급받은 날로부터 90일, 선불카드는 8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되고, 기간이 경과하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용 가능 업종은 여행, 가전제품, 주방용품, 의류, 직물, 서적, 학원, 농기계, 비료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나 ‘인터넷 상거래 결제(PG)’는 할 수 없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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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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