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학생들의 문화욕구 해소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1학기 ‘기숙형캠퍼스(Residential College, 이하 RC)’에 들어갔다.

충남도립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재학생 등 224명이 참여한 가운데 1학기 RC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RC는 소비문화 인프라가 열악한 청양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문화소비가 풍부한 캠퍼스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RC는 ▲인문 ▲예술 ▲체육 등 3개 분야 18개 강좌가 마련됐으며, 각 강좌는 지난해 2학기 RC에 참여한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인문 분야에는 영어와 컴퓨터활용능력이 마련됐고, 예술 분야는 가죽공예, 우쿨렐레, 드럼 등이 체육 분야에는 농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등이 개설됐다.

각 강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진행된다.

김용찬 총장은 “즐겁고 행복한 캠퍼스 생활은 학생 개개인을 인격적으로 고양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전국 어느 대학보다 문화소비가 풍부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프라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SNS 기사보내기
백영숙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