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21년 신축년을 맞아 ‘광개토 대사업’을 기반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색깔로 해양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 해양 신산업을 육성해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 신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및 군정자문교수 등이 모인 가운데, 올 한 해의 군정 주요시책을 비롯해 태안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각 부서별 중점 추진 사업 실천계획을 보고하는 ‘2021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가 개최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올해 6월 최종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국도 38호 이원-대산 구간 연륙교 건설’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총 집중하는 한편, ‘태안고속도로(우선구간 태안-서산구간 25km)’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반영과 ‘서해안 내포철도(가칭)’ 기반 구축 등 태안 미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 될 ‘광개토 대사업’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발전 가능한 신해양도시’, ‘자연휴양의 문화관광도시’,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시’, ‘살기 좋은 행복한 활력도시’,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 도시’, ‘신뢰의 스마트 행정도시’라는 올해 6대 군정 역점과제를 제시하고, △태안 해양치유산업 시범센터 조성 △태안 UV랜드 조성 △그린수소 생산-공급 개발단지 조성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전망대) 조성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 건립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안면상상도서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유치 △상향식 지역제안 사업 등의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통해 군정 전 분야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 당면한 과제와 현안 해결을 비롯해, 앞으로 태안 미래 백년을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계획 등의 현실화에 더욱 힘써,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군수는 지난 2일 국회를 찾아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광개토 대사업’의 역점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조속히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선재 기자

SNS 기사보내기
김선재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