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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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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옛길로 떠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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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7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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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민간 소유 선(여객선)으로 바다 운항하다

 

1) 청산리 뱃터 운항경로

구도에서 출발하여(태안읍 도내리, 어은리 주민들은 구도까지 개인 배로 운행함) 원북면 청산리 뱃터(원북면과 소원면 주민 다수가 이용)로 모인 주민들을 싣고 당산리 뱃터 - 고파도(팔봉면) - 내리(이원) - 풍도 - 덕적도 - 영흥(경기도) - 인천까지 운행하였다.(총 128㎞) 1927년까지는 월 6회 운행하다가 1930년부터는 1일 1회 왕복하였다. 당시 운항된 선박은 해양호 - 칠복호 - 명동호 - 충남호 - 은하호로 이어졌다.

 

2) 만리포행 피서객 항로

1960년도의 경우 인천에서 피서객들이 만리포로 은하호가 1일 1회 운항하다가 그 뒤 옹진호로 바꿔 운항하였다.

 

3) 가의도-안흥항 경로

안흥주민 소유의 노 젓는 배를 이용하여 안흥-가의도간을 1일 2회 운항하다가 박정희 대통령 집권 초창기에는 신한해운 소속 정기 선박이 1일 3회씩 운항하였다.

 

4) 고남-영목간 운항 경로

안면, 고남 주민들은 태안 지역을 왕래하기보다는 광천시장 왕래를 많이 이용했다. 개인 소형 어선으로 안면, 고남 지역 주민들은 영목항에서 옷점항(가경주), 누동리 백구지- 장곡리 장돌 - 신야리 - 독개 등에서 배를 이용하여 광천시장(5일장)에 가서 가지고 간 상품(물품)을 팔고 하루 저녁 숙박 한 후 다시 되돌아왔다. 그 이후의 여객선 경로는 영목항 - 원산도 - 오천항(장이 열림) - 광천장에 가서 볼 일을 보고 돌아왔다.

5) 승언리 - 중장리 - 백사장까지의 운항경로

승언리 - 중장리 - 백사장까지는 차량 운행하고 배에다가 차량을 싣고 신온까지 운항하였다. 특히 1950년도에는 민간인이 임차한 군용차량으로 노송을 운반했는데 백사장까지 운행한 다음 다시 배를 이용하여 신온까지 운송되었다. 그 후로 1970년도에는 안면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교통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5. 봉수(봉화)로 긴급사항 전달하다 『태안군지(태안읍지)』 참고

 

 

1) 백화산 봉수대 운영

불이나 연기를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군사 통신 제도다. 이는 변경에서 중앙으로 급보를 전하는 상향식 군사기능 중심으로 불을 피워 소식을 전하는 것을 봉화라하고 연기로 전하는 것을 봉수라 불렀다.

태안 지방에서는 백화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위급한 소식을 서산의 북주산(부춘산)과 남쪽으로는 부석면 도비산 봉수대와 연락하였다. 특히 낮에는 마른나무, 쇠똥 등을 이용하여 연기를 피워 알리고 밤에는 싸리나무 속에 광솔을 넣어 불을 붙여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껴서 횃불이나 연기로 연락을 할 수 없을 때에는 봉수군이 직접 다음 봉수대로 달려가서 알리기도 하였다. 중앙에서는 병조의 무비사가 지방에서는 관찰사와 수령, 병마절도사, 수군절도사, 도절제사, 순찰사와 같은 군사 책임자가 관리하였다.

 

각 봉수대는 14세기 말부터 봉졸, 봉군, 봉화군 등으로 불리웠는데 전달방식으로는 4기법을 이용했다. 평상시에 아무런 일이 없으면 1거(炬)로 사태가 일어나면 거수를 늘렸다. 육지에서는 적 국경쪽으로 움직이면 2거(炬), 국경에 접근하면 3거(炬), 국경을 침범하면 4거(炬), 우리 군대와 접전하면 5거(炬), 그리고 바다에서는 적선이 바다 위에 나타나면 2거(炬), 해안에 가까이 오면 3거(炬), 우리 병선과 접전하면 4거(炬)를 올리고 적진이 육지로 상륙하면 5거(炬)를 올렸다.

2) 근흥면 신진도리 소재 후망봉의 봉수 운영 『근흥면지』 참고

 

근흥면 신진도리 후망봉에 봉수대가 있었는데 봉화로 연통하여 관정항 근해의 선박을 망수하고 외적의 침입여부를 상시 감시하는 한편 사신들의 출입 등을 감시하였다.

사신의 남경행 노정을 살펴보면 한양 - 시흥 - 수원 - 한진 - 면천 - 서산 - 수현(인지) - 흥인 다리 건너서 한티고개 - 경이정 - 안흥정을 경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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