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표 충남도의원은 지난 12일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위대한 충남도민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지정은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들과 도민이 함께 이룬 성취이며, 특히 충남도민이 100만 서명부와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의 목적으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이며, 지난 10월 8일 대통령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산(産)·학(學)·연(硏)·관(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도시를 말한다. 지역에서는 수도권지역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입주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이 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지방이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122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6개 기관을 우선유치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태안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반드시 태안에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태안은 2005년 ‘기업도시’로 지정되었으나 당초 계획과 달리 그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해 왔다.

이와 관련, 홍 의원 2019년 태안기업도시 정상화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와 지난 10대 의회에서 도정질문과 의정토론회를 통해 태안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2019년 11월에 개회된 제316회 정례회시 도정질문을 통해서도 해양환경공단과 어촌·어항공단은 태안에 유치되어야 충남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의원은 “태안은 공공기관을 유치 할 수 있는 기업도시가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프로포즈를 통해 반드시 두 공단을 유치하여 태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힘을 모으자“라고 제안했다. /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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