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지난 11일 ‘첫 벼 베기’가 실시돼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올해 태안 지역 첫 벼 베기가 실시된 곳은 원북면 동해리의 가만순 농가로 올해 조생종인 ‘조품벼’를 재배해 다른 농가보다 1개월 정도 일찍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조품벼’는 밥맛이 좋은 최고품질의 벼로, 올해 초 병해충 발생이 있어 피해가 예상됐지만 적기에 군과 농가의 방제가 이뤄져 작년보다 작황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수확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눈 가세로 군수는 “유래 없는 긴 장마와 연속되는 태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며 “군은 모든 농민들이 풍년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병충해방제·물관리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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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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