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 3층 조리실에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태안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사랑의 햄버거’를 손수 만들어 해수욕장 안전요원 15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정순(52) 씨는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땡볕에서 하루 종일 고생하고 있는 안전요원들이 햄버거를 먹고 힘냈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가족봉사단을 포함한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직접 만든 ‘미니 정원’을 관내 우울증 가정 40곳에 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묻는 ‘사랑을 나누는 이웃 돌봄’ 행사를 펼쳤다.

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마음이 아픈 분들에게 ‘미니 정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또 다른 봉사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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