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목초등학교(교장 이상무)에서 지난 15일 운동장에서 과학시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담당교사가 부메랑 장난감을 선물했다.

시목초등학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하여 과학실험을 모둠별로 실시하지 않고 개별 실험재료를 마련하여 실험하고 있다. ‘거리를 유지하면서 운동장에서 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담당교사가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운 교우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놀이 수업을 마련했다고 한다.

이상무 교장은 담당교사의 구령에 맞춰 학생들이 다같이 ‘코로나야 사라져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부메랑을 던지는 모습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가는 학교 교사들의 노력이 빛나는 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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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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