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행정복지센터(읍장 황용렬, 이하 태안읍)와 대한미용사회 태안군지부(지부장 윤행호, 이하 태안군 미용사회)가 지난 18일 태안읍장 집무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미용할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관내 복지시설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개별적 이미용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 미용사회에 가입된 57개 미용업소가 참여해 태안읍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이미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읍은 기초생활수급자 570세대 750명(태안읍 주소지)에게 할인권과 가맹점 명단을 지급하고, 태안군 미용사회는 할인권 소지자가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주중·주말에 관계없이 헤어커트 시 3,000원을 할인해 주게 된다.

윤행호 지부장은 “이번 ‘사랑의 미용할인’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용렬 태안읍장은 “이번 협약이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지역 상생 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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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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