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특수시책의 효과 측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확인 픽토그램 배부·부착 △주택용 소방시설 랩핑 홍보 △불시 무각본대피훈련을 추진했으며, 시책 추진 효과 측정과 앞으로의 대책 수립을 위하여 2월 3일부터 14일까지 태안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총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79.5%로 집계됐으며, 그 중 홍보 랩핑 접한 사람은 33.7%로 설치 대상 수에 대비해 홍보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확인 픽토그램에 관한 설문은 픽토그램을 본 사람의 비율은 95명(19%)로 다소 미미했으나 설치 효과 설문은 긍정 100%(95명)로 차후 실시 기간 대비 긍정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불시 무각본대피훈련 경험자는 33명(6.6%)로 낮게 집계됐으나 경험자 공감 비율은 100%(33명)이었으며, 설문대상자 대부분(88%)이 훈련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훈련의 지속 추진과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방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소방정책의 방향을 확립하고 불시 무각본 대피훈련 등 군민의 인식이 생소한 분야의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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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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