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태안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태안군의회와 태안군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한 통로개설이 한창이다.

 

변화와 혁신 주민과 함께한다는 태안군의회는 의정(議政)자문위원 증원조례개정. 또 지금보다 더 잘 살기위해 높이 날겠다는 태안군은 군정(郡政)발전위원회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보노라니 겸청측명(兼聽則明=여러사람의말을들으면 현명해진다는.)이요.견청고언(見聽考言=많이듣고.보고.깊이생각해 결정하는..)이라는 성어가 생각난다.

 

이 조례들은 지난21일 폐회된 제265회 임시회의에서 의결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한 언로(言路)개설이라면 늦은 감은 있으나 다행이다.

 

늦게라도 귀(耳)를 여는데 대해서는 사해(四海)를 호령하는 백화산 까지 들리게 박수(拍手)를 친다. 두 수장의 책임은 무한(無限)하다. 그러나 만사(萬事)는 여의치 않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경단급심(短汲深=짧은두레박줄로 깊은 우물물을긷는.. )의 조급함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급해도 대접의 물을 종지에 담을 생각은 버리고. 종지의 물을 대접에 담을 생각도 버려라.

 

특히 가세로 군수가 2년동안 육항로(陸航路)를 누비며 뿌린 씨앗은 추위를 딛고 피는 매화(梅花)같이 필 것이다. 이제 두 조직은 태안에 맞는 가로(幅)행정과. 가로의정을 하라.

 

또 공직자들은 솔선하라. 변화와 혁신은 군수와 부군수 또 의장과 의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공직자들의 사고(思考)가 녹슬면 한여름의 소나기로 끝난다.

 

공직자중에는 유능하고 훌륭한 공직자도 많다. 그래도 세월만 낚는 복지부동한 공직자는 없는지는 살펴야한다.

 

변화는 공직자가 낮은 자세(姿勢)높은 봉사(奉仕)의 변화가 없이는 햇빛에 약한 초로(草露)와 같다. 그래서 공직자들의 사고가 중요하다.

 

특히 주민접촉이 많은 읍면장의 역할은 중요하기 비할 데가 없다. 송곳은 자루가 아닌 끝부터 들어간다.

 

송곳의 자루격인 군수나 부군수가 아무리 군정을 잘 하려해도 끝이 무디면 햇빛이 드는 구멍은 낼 수 없다. 특히 주민들 속에서 살아가는 면장과 이장의 소통과 협조는 자동차의 앞뒤 바퀴와 같다.

 

면장 중에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와 군의 상징인 군기하나도 챙기지 못 하는 면장은 없을까? 본인들은 알 것이다

 

특히 명성(名聲)을 자손대대로 안고 살아가는 면장들은 월급쟁이로 남지마라. 족적(足跡)을 남기는 골님으로 남는 노력을 하라.

 

또 모든 공직자는 실무에 관심 갖고 자격증 없는 가이드가 되라. 그리고 남의 말귀를 못 알아듣는 불쌍한 사람으로 남지마라. 노파심(老婆心)에서 한 고언(苦言)이니 오해가 없기 바란다. 우리는 통신팀 김명희 공직자를 본받고 최부군수께서는 칭찬의 박수좀 ...

 

재차 제언한다.

관내 해수욕장에 군기와 태극기를 게양(揭揚)해 애향심과 애국심을 갖게 하라. 태극기의 훼손(毁損)이 염려돼 게양을 않는다는 해수욕장도 있다.

 

태극기는 협회기가 아니다. 군기게양은 군(郡)의 영역을 표시하는데 송곳자루인 최군노 부군수의 생각이 궁금하다.

 

/유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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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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