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더불어 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서산.태안)가 발표한 2020명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진실에 관한 논란에 휩싸였다.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조한기 더불어 민주당 서산·태안 예비후보가 ‘2020명 선거대책위원을 모집하는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응모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는 데도 명단에 포함되어 발표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미래통합당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었고 공무원들도 포함되어 있어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를 범한 것이 아닌가?” 라는 의혹을 제기해 사실여부에 따라 큰 파장이 예고된다.

조 예비후보측 담당자와에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질의 응답하였다.

질문: “이번 사건에 대하여 질문을 하려한다. 따로 할 말이 있는지?”

답변: “저희들이 거기에 대한 답변은 언론사에 하는 것 보다는……. 선관위에 가서 조만간 답변을 할 예정이다.”

질문: “문제가 되고 있는 2020 선거대책위원 명단을 선관위에서 제출을 요구했는데 안하고 있다는데 사실 인지?”

답변: “저희들이 안하고 있는 게 아니고 제출 기한이 있으니까……. 저희들이 굳이 안할이유도 없고 허위로 할 일도 없다”고 답하였다.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조예비후보측의 역공작 의혹 주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의도”라면서 “미래통합당 당원과 일부 공무원까지 선대위에 포함된 경위도 분명히 밝혀져야 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으로 서명받은 데이터로 분석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를 역 공작으로 물타기 하는 것은 수세를 모면하기 위한 전형적인 꼼수다.”며 “그런 의혹이 있다면 즉시 사법당국에 고발하여 누명을 벗으라”고 검찰조사 의뢰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미래통합당(전,자유한국당)에 성명서를 받아보았고 그것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여 수집하고 있다. 언론사에 공표할 내용이 있으면 차후 발표 할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본지에서 “조예비후보측에 2020 선거대책위원 명단을 요구했는지? 제출 시한내에 명단 제출은 했는지?” 질문에 “담당자 확인후 연락을 주겠다”고 하였다.

조예비후보가 발표한 2020명의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에 사실관계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앞서 국가 예산의 편성 및 심의과정에 관여할 수 없는 신분이었던 조 예비후보가 본인이 주도해 24억원의 특별교부세와 4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주장, 시민단체로부터 피 고발되어 현재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후보가 2020 선거대책위원회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이 나올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조한기 2020 선거대책위원’은 4.15 총선을 승리로 이끌 아이디어와 홍보 전략,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한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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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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